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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France/fruits

무화과, 멈출 수 없는 맛

슬슬 날씨가 더워지니 무화과가 나오기 시작했다.

슈퍼마켓에서 파는 무화과는 상처도 많고 뭔가 시들해보여서 상태가 괜찮아 보이는 걸로만 몇 개씩 구입해 먹고 그랬는데,

주말 시장에서 구입한 무화과는 엄청 신선하고 과육도 단단해서 만족!

 

한국에 있었을 때도 무화과 철만 되면 무화과를 몇 상자씩 쌓아두고 먹었었다.

진짜 한입에 꿀꺽 할 정도로.

 

프랑스에서는 아직 한 상자씩 사지는 않았는데,

가격이 좀 더 저렴해지면 kg단위로 구입하지 않을까 싶다.

 

무화과는 스페인에서 수입해오는 것 같았는데 (대부분 원산지 표시가 스페인으로 되어있었다.)

한국에서 먹었던 무화과보다 훨씬 달고 맛있었다.

진짜 꿀맛 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의 단 맛이었다.

 

잼도 본마망에서 나온 무화과잼을 애용하고 있는데, 

버터랑 잼이랑 같이 발라 먹으면 단짠의 최고조합.

 

한국에서는 무화과잼을 찾기가 힘들어서 이태원에 있는 외국 식재료를 파는 슈퍼마켓에서 사곤 했었는데,

여기서는 아무 슈퍼마켓에 들어가도 무화과잼이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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