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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France

Bretagne, 아름다운 바다가 있는 켈트족의 국가

지난 주말, 프랑스의 북서부에 위치한 브르타뉴 지역의 Lorien을 다녀왔다.

파리 몽파르나스역에서 떼제베로 3시간 정도 걸리는 작은 항구도시이다.

 

아름다운 바다와 섬들, 그리고 북대서양의 영향으로 여름에도 낮은 기온을 유지하는 곳이기 때문에

여름에는 휴가를 보내려는 프랑스 사람들이 몰려드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맨섬, 웨일스, 콘월과 함께 켈트국가이기도 하기 때문에 

매년 Lorient에서 인터켈틱 페스티벌(Interceltique Festival)을 개최하기도 한다.

 

원래 올해 8월달에 이 페스티벌에 참가할 예정이었는데, 코로나의 영향으로  프랑스 내 크고 작은 축제들이 취소되는 바람에

인터켈틱 페스티벌도 취소되어버렸다. 올해가 50주년이어서 엄청 재미있을 것 같았는데.. 아쉽다.

 

바다!! 브르타뉴의 바다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해류의 영향으로 물이 엄청 차갑다.

한여름에 들어가도 너무 차가워서 덜덜 떨었던 기억이..

브르타뉴에 왔으면 마셔줘야하는 브르타뉴 콜라랑 메밀가루로 만든 스낵을 바다를 보며 먹었다.

저 스낵은.. 묘한 중독성이 있는데 칼로리가 무지막지하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

스낵 뿐만 아니라 브르타뉴 전통 케이크, 비스킷 등은 버터가 어마어마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맛과함께 칼로리가 엄청 높다.

로리앙에는 총 5개의 항구가 있는데 레저용 배들이 정박해있었다.

바다가 잠잠하고 바람은 적당해서 바다로 나가는 배들이 꽤 많았다.

브르타뉴의 명물?인 수국!

습도가 높아서 수국이 그렇게 잘 자란다고 하는데 색도 엄청 다양하고 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