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in France

다시 구입한 모카포트

3월 말에 격리 시작과 함께 구입했었던 무카 익스프레스의 밸브가 고장이 나버려서 결국 새로 구입하게 되었다.

그래도 거의 5개월동안 하루에 두 번씩 꼬박꼬박 커피를 내려줬던 내 무카 익스프레스..

이제 완전 잘 길들여져서 커피를 대충 내려도 맛있었는데, 아쉽다.

 

원래 밸브만 새로 구입하려고 아마존이랑 사이트를 뒤져봤는데 비싸거나 재고가 없어서 

비알레띠 공식 홈페이지에 문의글을 남겼더니 지금은 무카 익스프레스의 밸브 재고가 없다는 답변을 받아서

결국 눈물을 머금고 새로 구입하게 되었다. 일단은 본체는 보관해놓고 나중에 이탈리아 여행 가거나 할 일이 있으면

구입해와서 다시 사용해야겠다.

 

아무튼 이번에 구입한 모델은 비알레띠 피아메타 3컵.

같은 디자인으로 레인보우 시리즈가 나오기는 하는데 저 민트색이 마음에 들어서 구입했다. 

가격은 27.5유로. 민트색은 오리지널 모카포트랑 피아메타 두 디자인으로 있었는데, 

오리지널이 뭔가 한정판이라 거의 6유로 정도 더 비싸길래 더 저렴한 걸로 구입했다. 

 

집에오자마자 가볍게 씻은 다음 커피를 넣고 3번 정도 세척용 추출을 했다!

무카 익스프레스는 2컵짜리지만 뭔가 엄청 컸는데, 오랜만에 일반 모카포트로 돌아오니 굉장히 작고 가벼운 느낌.

이번에 구입한 모카포트는 거의 기본 모델이니깐 고장 나도 부품을 쉽게 찾을 수 있겠지..

날씨가 좋길래 모카포트 구입하러가기 전에 라파예트 전망대에서 한 컷!